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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참사’ 도봉구 피해 조사 마무리 - 역학조사 시작...도봉구서 진상규명 전시회 스타트
  • 기사등록 2019-02-05 22: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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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아야 할 가습기살균제참사, 피해신고가 진상규명의 시작입니다’ 전시회에서 이동진 도봉구청장과 특조위.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1월 31일까지 이뤄진 ‘가습기살균제 사용자 및 피해자 집중조사’ 설문 조사 및 심층 인터뷰 등 내용을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사회적참사특조위)에 전했다. 사회적탐사특조위는 기존 조사 내용과 도봉구의 자료를 토대로 본격적인 역학조사에 들어간다.


이와 관련 도봉구청 로비에서는 1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아야 할 가습기살균제참사, 피해신고가 진상규명의 시작입니다’(이하 전시회) 주제의 전시회가 열렸다.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게 될 이번 전시회는 피해자 조사에 적극 참여한 도봉구에서 첫 스타트를 끊었다.


이번 전시회는 가습기살균제 사건이 사회적 참사임을 더 많은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아직 드러나지 않은 피해자 발굴과 피해자들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피해사례 ‘피해자들의 아픔 그리고 극복’ △제품 ‘참사의 원인, 가습기살균제’ △활동 ‘멈추지 않는 피해자 운동’ △‘가습기살균제참사 해결을 위한 노력’ △‘희생자를 추모하며’ 등 5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가 사회적 참사의 문제해결에 작게나마 기여하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작은 시작이었지만 이를 계기로 가습기살균제 참사 진상규명의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지난해 12월 17일 지자체 최초로 사회적참사특조위와 ‘가습기살균제 사용자 및 피해자 찾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회적 참사 규명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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