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에는 컴퓨터와 켈라그라피, 피아노, 수공예 등 본인의 능력을 재능기부하고자 하는 강사들이 300여 명에 달한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이들 재능기부 강사들의 재능을 활용해 직접 찾아가는 강연 서비스인 ‘삼삼오오’를 진행한다. 주민 세 명 이상만 모이면 강사가 어디든 직접 찾아가 강연을 진행한다.
재능기부자들의 나이 대와 사는 지역, 재능기부 현황은 도봉구평생학습관 홈페이지 평생학습코너에 자세히 소개돼 있다.
구는 이번 ‘삼삼오오’를 통해 그동안 장소 및 거리 제약으로 프로그램 수강이 어려웠던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웃들과 함께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삼삼오오’는 올해는 총 5기 진행될 예정이며, 1기는 오는 15일까지 선착순으로 32팀을 모집한다. 1차 찾아가는 강연은 3~4월 중 이뤄진다.
참여는 3인 이상 구민이 원하는 프로그램과 학습할 공간, 재능기부자를 선정해 도봉구평생학습관 1층 운영사무실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2013010322@dobong.go.kr)로 신청하면 된다.
장소는 구민청, 공방, 경로당 등 오픈된 공간을 신청 주민이 직접 협의 후 마련하면 된다.
교육 시 최소 3인이 수업에 참여해야 하며, 1강좌 당 총 3회까지 강의가 진행된다. 또 1년 동안 구민 1인당 3가지 다른 강좌, 총 9회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강사료는 전액 지원되고 재료비는 자부담이며 취약계층의 경우 재료비도 지원된다.
신청서 및 재능기부자 목록 등 세부내용은 도봉구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edupia.dobong.go.kr)를 참고하면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삼삼오오’는 재능기부자, 학습 공간, 찾아가는 평생학습강좌 등 도봉구의 지난 5년간의 평생학습 자원이 총 망라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도봉구민들이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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