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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동북부 중심도시로 우뚝 설 것” - 박겸수, 구정방향 ‘매력적인 발전 도시’ 등 7개로 구체화
  • 기사등록 2019-01-22 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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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올해 강북구는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 개발 및 연구를 위한 구정연구단을 운영하는 등 구민과의 소통이 더욱 강화된다. 구민들을 위해 청사 기금도 확대 운영되고 수유3동에는 신청사 건립도 추진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18일 강북구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시정연설을 통해 “지난 8년의 강북구정은 구 발전을 위한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틔우는 기간이었다.”고 돌아보며, “앞으로는 그간의 노력이 열매를 맺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강북구가 서울 동북부 중심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북구는 지난해 서울시를 비롯한 대외기관의 평가에서 33개 부문, 9억 5000여만 원을 수상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은 것을 비롯해 서울시와 자치구의 공동협력 사업에서는 14개 전 분야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 구청장은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종합적이고 전체적인 구의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구민의 삶을 더욱 살뜰하게 살핌으로써 구민들이 ‘강북구에서 정말 살기 좋다’라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살기 좋은 강북구를 일곱 가지 도시로 설정해 소개했다.


첫째는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여 강북구를 ‘매력적인 발전 도시’로 건설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보행자 중심의 골목길 도시재생사업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중소기업 육성과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살리기와 지역 상권 보호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두 번째 ‘힐링의 역사문화관광도시’를 위해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우이구곡의 관광명소화사업 등 문화콘텐츠를 강화하고 3.1운동 기념행사, 4.19혁명국민문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할 예정이다.


세 번째 ‘편안한 복지도시’를 위해서는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보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우리 동네  키움센터를 설치해 돌봄수요를 충족시키고 다문화가족을 위한 꿈동이 예비학교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북구보건지소를 건립해 보건행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장애인 복지관도 확충할 계획이다.


네 번째 ‘활기찬 교육도시’를 목표로 1인 1악기 문화교실과 국외 자매도시와 청소년 교류캠프를 시행하고,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과 청소년희망원정대 사업은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강북문화정보도서관과 솔샘문화정보도서관의 시설도 개선할 예정이다.


다섯 번째로는 2019년을 강북구 쓰레기 최소화의 원년으로 삼아 구 청사 내 1회 용품 반입을 제한하고 1회용품 및 플라스틱 줄이기 등 ‘친환경 녹색도시’ 정책도 대폭 강화된다.


국제안전도시 재 공인을 받은 강북구는 ‘예방하는 안전도시’를 위해서 안전증진사업을 계속적으로 시행하고, 학교주변 유해업소 근절사업도 유해업소가 모두 사라질 때까지 심야단속, 폐업 사업장 사후 관리 등을 통해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박 구청장은 마지막으로 소통하는 열린 도시를 표방하면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 개발 및 연구를 위한 구정연구단 운영 계획과 함께 청사 건립을 위한 기금 조성 확대 및 수유3동 주민센터 청사 건립 추진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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