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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19 17: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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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철수 회장이 경로당 회원들의 건강을 바라며 덕담을 건네고 있다.

▲ 감사패를 받은 조순임 총무(왼쪽)와 한철수 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매서운 찬바람도 어르신들의 나들이 발길을 잡지는 못한다. 무더운 여름이나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철에 어르신들의 공간인 경로당이 더욱 빛난다.


어르신들에게 부담 없는 공간을 제공하는 경로당 중에서도 빼어난 자연환경까지 덤으로 맛볼 수 있는 세심천 경로당이 눈발이 휘날리던 13일 오랜만에 왁자지껄 떠들썩했다.


지난 일 년을 돌아보며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로 송년회 자리를 마련했기 때문. 오랜만에 나들이에 나선 어르신들은 푸짐하게 차려진 상차림을 보며 환하게 웃었다.


“오랜만에 고기로 배에 기름칠 좀 해야겠다.”는 우스개에 터져 나오는 웃음은 어르신들의 건강 보너스. 상차림을 돕던 한 어르신은 회원들의 찬조가 이어져 푸짐하게 상차림을 할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찬조금은 물론 떡과 잡채 등 음식들을 직접 준비해 경로당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오신 어르신도 있었다. 


한철수 회장은 “일 년 동안 건강한 모습으로 경로당을 찾아준 여러분들에게 더욱 고맙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내년에도 항상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즐겁게 생활하길 바란다.”며 덕담을 전했다.


한 회장은 경로당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일 년 살림을 도맡아 회원들을 챙긴 조순임 총무에게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통해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세심천 경로당은 세심천 공원 내에 위치한 특별경로당으로 항상 자연을 접하고 있어 다른 경로당 어르신들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한철수 회장은 “자연 속에 위치한 경로당이니만큼 지역적 특성을 살려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도 공간을 잘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앞으로 고민해봐야 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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