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구청장 박겸수)은 오는 6일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우리동네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우리동네 음악회’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전문공연장이 아닌 구민회관, 병원, 교도소 등을 직접 찾아가는 음악회이다. 가까이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인기가 높다는 후문이다.

이날 공연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로 구성된 서울시립교향악단 현악체임버팀이 연주한다. 비발디 사계 중 ‘여름’,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과 ‘미녀와 야수’의 OST,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등 영화와 TV에서 들을 수 있었던 친근한 선율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강북구와 우리은행이 공동 주최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당일 선착순으로 무료로 입장한다.

김기운 문화체육과장은 “주말 저녁 가까운 곳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어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주민들이 쉽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문화체육과(02-901-623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