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 서울형 주민자치회 6개동의 주민총회가 지난 14일 창5동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 됐다.

각 주민자치회는 자치계획을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민들과 공유하고 숙의해 결정했다. 각 동별로 주민자치회 경과보고와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자치계획을 승인했다. 자치계획은 ▲2019년 서울시 참여예산 ▲2019년 도봉구 참여예산 ▲자치회관 위탁여부 등이었다. 이어 이동진 도봉구청장과 각동 주민자치회장은 승인된 자치계획을 민관협력과 협치의 원리에 따라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며 실행할 것을 민관협약서를 통해 약속했다. 각동은 주민자치회관 운영을 주민자치회로 위탁하는 것에 대해 모든 동이 주민자치회 정기회의에 위임했다.

이 구청장은 “이후 주민자치회가 더욱 활성화해 자치계획, 주민총회, 주민참여예산 등을 통한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동 단위 민관협력을 강화해 주민 스스로 마을의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학2동 주민총회

방학2동 주민자치회(회장 윤윤숙)는 지난 7일 방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주민총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는 252명이었다. 방학2동 주민총회 의사 정족수는 방학2동 인구의 0.5%인 107명인데 참관인원 60명을 제외하고 192명이 참석했다.

방학2동 주민총회에서는 첫 번째로 도봉구 주민참여예산 사업 신청을 위한 마을의제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투표방식은 전자투표로 150명이 참여했다. 다음은 우선순위별로 선정된 의제.
▲1순위-방학중학교 외벽~방학초등학교 후문 까지 역사문화길 조성 (80표 / 26.7%,) ▲2순위-생잇들 어린이공원 리모델링-바닥 보수, 음수대 설치 등 (69표 / 23%) ▲3순위-주민센터 지하 공유부엌 설치 (63표/ 21%) ▲방학2동~방학역까지 공유자전거 거치대 설치 (48표 / 16%) ▲동네 예술가 모임터 만들기 (40표 / 13.3%).

두 번째로는 자치계획 승인의 건이 투표에 부쳐졌다. 총 3개의 안건으로 ▲2018년 주민자치회 운영계획(서울형 주민자치회) ▲2019년 자치회관 위ㆍ수탁 관련 주민자치회 정기회의 결정권 위의건 ▲2019년 동단위 시민참여예산 사업 신청을 위한 마을 의제 결정의 건(친환경자원 순환마을 만들기, 소확행 순환마을 만들기, 나눔문화 순환마을만들기)다. 찬성 122표, 반대 7표, 기권 4표로 주민들이 자치계획을 승인했다.

▲방학2동 주민총회 모습.

■쌍문1동 주민총회

쌍문1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지영)는 지난 7일 쌍문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주민총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는 498명이었다. 쌍문1동 의사정족수는 쌍문1동 전체인구의 1%인 219명인데 참관인원 50명을 제외하고 448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쌍문1동은 총회를 통해 ‘도봉구 주민참여예산 사업 신청을 위한 마을의제 우선순위 결정’과 ‘쌍문1동 자치계획 승인의 건’을 처리했다. 투표는 전자투표 방식으로 실시됐다. 

첫 번째로 구 주민참여예산 사업 신청을 위한 마을 의제 우선순위 결정은 1인이 2가지 의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실시 됐으며 결정사항은 다음과 같다.

▲1순위-효문 중·고교 등하굣길 안심귀갓길 조성(안전, 교통 분야) (115표 / 34.7%) ▲2순위-무단투기 빈발지역 화단 설치(도시,환경) (84표 / 25.4%) ▲3순위-공유부엌 설치 및 아빠요리교실 운영(가정, 복지 분야) (65표/ 19.6%) ▲4순위-나라 사랑 사업(역사, 문화 분야) (54표 / 16.3%).

두 번째로 자치계획 승인의 건을 처리했다. 총 3개의 안건이었다. ▲2018년 주민자치회 운영계획(서울형 주민자치회) ▲자치회관 위ㆍ수탁 관련 주민자치회 정기회의 결정권 위임의 건(찬성 203표, 반대 6표, 기권 3표) ▲2019년 동단위 시민참여예산 사업 신청을 위한 마을의제 결정의 건 이다.

동단이 시민참여예산 사업은 총 8개의 의제가 올라왔고,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순위-안전하고 깨끗한 골목길 만들기ㆍ두번째 이야기(105표/16.8%) ▲2순위-어르신 오감예술(97표/15.5%) ▲3순위-우리동네 맥가이버(87표/13.9) ▲4순위-협동조합으로 가는 우동베프 프로젝트(82표/13.1%) ▲5순위-우이천 청소년탐사단(12.8% 80표) ▲6순위-우동친지:우리동네 친화경 지키미(73표/ 11.7%) ▲7순위-도시농업 활성화(52표/8.3%) ▲8순위-쌍문1동 골목길 해설사(50표/8.0%).

마을의제 결정의 건은 나온 결과를 두고 찬성 216표, 반대 8표, 기권 2표로 결정 됐다.

▲쌍문1동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이 사회자의 질문에 손을 들어 화답하고 있다.

■방학3동 주민총회

방학3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춘길)는 지난 6일 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서 주민총회를 열었다.
이날 전체 참석자는 270명으로 집계됐다. 방학3동의 주민총회 의사정족수는 인구의 0.5%인 148명이다. 참관인원 45명을 포함해 225명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주민자치회는 2개의 총회 안건이 나왔다. ‘2018 방학3동 주민자치회 운영경과 및 계획 보고의 건’, ‘2019년 방학3동 주민자치회 자치계획 승인의 건(자치계획 위수탁 운영계획, 참여예산 사업계획(시ㆍ구 참여예산)이다. 칼라카드로 찬반 투표로 일괄 승인 투표로 진행했다. 찬성 222표 반대 3표로 주민자치회가 주민총회에 올린 안건이 승인 됐다. 다만, 참여예산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 투표는 각각 투표용지에 기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 참여예산은 1인 3의제 선택, 구 참여예산은 1인 1의제씩 선택했다.

도봉구 참여예산 우선순위 결과는 다음과 같다.

▲1순위-청소년을 위한 문화의날 행사(51표) ▲2순위-원당샘 공원 내 화장실 설치(31표) ▲3순위-도로와 상가 입구에 진입 보조장치 설치로 노약자의 이동권 확보(25표) ▲공동 4순위-방학3동 소개영상 제작해 마을홍보 활동(15표) ▲주민센터 내 아동청소년 문화플랫폼 꿈터 활성화(15표) ▲신동아2단지와 벽산아파트 사이 인도설치로 보행권 확보(15표) ▲극동아파트 뒤 정비 및 생태교육장 설치(15표) ▲8순위-신동아 4단지 입구환경 개선(13표)

시 참여예산 우선순위 결과는 다음과 같다.

▲1순위-어르신 간 관계형성 및 삶 응원활동(72표, 나눔복지분과) ▲2순위- 가족이 행복한 놀이 한마당(70표, 역사예술문화분과) ▲3순위-방과 후 마을학교 및 돌봄교실 활성화(66표, 아동청소년안전교육분과) ▲4순위-아파트 단지별 친환경 화단 가꾸기 경진대회(66표, 자연생태환경분과) ▲5순위-틈새가정 발굴 및 작은 소원 들어주기 활동(41표, 나눔복지분과) ▲6순위-마을 방송국 홍보물 제작 및 주민 참여프로그램(39표, 마을미디어 홍보분과) ▲7순위-틈새가정을 위한 집수리 지원활동(36표, 나눔복지분과) ▲8순위-클린업데이(35표, 자연생태 환경분과) ▲9순위-우리동네 사계절, 사진으로 담기(25표, 역사문화예술분과) ▲10순위-마을방속국 간판 및 게시판 설치(21표, 마을미디어 홍보분과) ▲11순위-우리동네 재미있는 구석 찾기(21표, 역사문화예술분과) ▲12순위-우리 마을 자연 생태 바로 알기(21표, 자연생태 환경분과) ▲13순위-청소년 민주시민 교육(19표, 아동청소년 안전교육분과) ▲마을 방송 운영프로그램 진행(12표, 마을미디어 홍보분과).

▲방학3동 주민총회 자치계획 일괄상정의 건에서 칼라카드로 투표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