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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2016년 주민참여예산 투표’ 성료 - 44개사업 10억560만원 선정…방학2동 7개, 쌍문2·창4동 0개 선정 - 시루봉 15길 도로재포장 1억4백만원…총 투표인원 6594명, 모바일만 5337명
  • 기사등록 2016-07-18 10:34:09
  • 수정 2016-07-19 1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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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 투표 마감 1분전 현장 사진

가장 많은 사업이 선정된 방학2동 홍보부스

 

 

도봉구청(구청장 이동진)은 지난 9일 구청 대강당과 광장에서 ‘2016 주민참여예산 투표’를 진행하고 44개 사업 10억560만원을 선정했다. 방학2동이 7개사업에 선정돼 2억6천9백만원의 사업비를 획득했다. 쌍문2동과 창4동은 어떤 사업도 선정돼지 못했다.

 

 


이날 주민참여예산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일반주민 현장투표 558명, 투표인단 699명(760명중), 모바일투표 5337명으로 총 6594명이다. 지난해 주민투표는 946명(투표인단 490명, 일반 456명)에 비하면 매우 많이 늘어났으며, 모바일 투표가 올해 처음 시행됐다.

 

 

투표를 한다고 해서 모두 같은 한 표는 아니었다. 모바일투표와 일반주민 현장투표는 각 20%씩의 배점이었고, 투표인단중 각 동 별 50명씩 선정된 인원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60명이 각 30%의 배점돼 최종 선정했다. 구청측은 전문적이고 관련 사업내용을 잘알고 관심이 있는 주민들에게 배점을 높여 사업선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각 동별로 동에서 심사를 거쳐 제출된 사업들은 이날 투표를 통해 결정돼 내년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단, 올해 예산 심사시 의회에 의해 삭감될 가능성도 있다. 예산심사시에 주민참여예산이라는 별도의 설명이 붙긴한다.

 

 


방학3동의 경우 1개 사업만이 선정됐다. 그러나 역사문화길 2차개선 사업에 선정된 사업규모가 5천만원이다. 아울러 방학2동이 요청한 시루봉로 15길 도로재포장의 건이 1억4백만원으로 단위사업당 가장 큰 예산이 배정될 예정이다. 또, 방학2동 작은도서관 환경개선 사업에 5천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방학2동은 이밖에도 방학중학교 실외개방형 주민편익시설 구축에 5천만원이 배정된다.

 

 

방학1동의 방학역3번출구부터 도봉로 150라길 까지 ‘주민이 만든 이야기가 있는 담장길 조성에는 7천만원의 사업비가 선정됐다.

 

 

지역내 한 주민은 주민참예예산 투표 과정에서 대리투표 등의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구청측은 투표인단에게는 식별코드를 발급했고, 다양한 장치를 마련하기는 했지만 모두는 100%완벽하게 1인 10투표가 이뤄지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도봉구청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주민 축제의 장이고 주민참예예산을 통해 관련 사업을 알리는 것이 현재로선 더크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주민참여예산 투표결과 1순위는 쌍문4동의 ‘거동불편 어르신 영양죽배달’, 2순위는 창1동 ‘방범용 CCTV설치‘, 3순위는 창2동의 ’응답하라 9988! 생신날 마을잔치‘ 등이 선정됐다.

 

 

한편, 투표에 앞서 각 분과별로 공개된 순위는 시급한 사업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에서 선정한 것이지 배점요소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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