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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SeMA Collection: 식물채집 Botanicals’展 -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도봉갤러리서…초등생 대상 감상교실도 운…
  • 기사등록 2016-07-18 10: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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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채집 Botanicals展에 출품된 황주리 작가의 작품

 

 

 

도봉구청(구청장 이동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도봉구민회관 도봉갤러리에서 서울시립미술관과 공동으로 ‘SeMA Collection: 식물채집 Botanicals'展이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작품 중 그간 시민들에게 소개될 기회가 비교적 적었던 작품들을 다수 포함시키는 방향에서 1950년대 자수를 비롯하여 회화, 판화, 사진, 조각 등 다양한 시기와 장르의 작품들을 골고루 엄선, 14명 작가의 작품 총 17점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식물 자체를 직접적 소재로 채택하거나 식물의 생태적 속성, 의미에 주목하고 작가만의 독창적인 시각을 보여주는 것들로 구성됐다. 질긴 생명력과 의지의 표상으로 대변되는 한국적 정서의 보리밭을 즐겨 그려 ‘보리밭의 화가’라 불리는 이숙자의 ‘2004-6 푸른 보리밭-엉겅퀴, 흰나비 한 쌍Ⅰ’(2004), 식물의 줄기를 인연의 끈에 비유한 황주리의 ‘식물학’(2010), 버려진 기성품에 초록색 식물의 모조 이파리를 붙여 새로운 예술적 오브제로 재탄생시킨 박소영의 ‘초록의자’(2005)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구청은 이번 전시와 연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SeMA 찾아가는 미술감상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28일과 다음달 4일 도봉구민회관 도봉문화원 301호 강의실에서 ‘식물처럼 피어나는 마음’을 주제로 최선영 작가와 만날 수 있다.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대해 듣고 작가의 도움을 받아 작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갖는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접수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도봉문화원 홈페이지(www.dobong.or.kr)에서 가능하다.

 

 

이 구청장은 “식물에 대한 작가들의 다양한 시각과 태도를 살펴봄으로써 작가 고유의 내밀한 작품 세계와 소통하고, 문화적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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