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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선정 - 오승록, “4년안에 맞벌이 가정 모든 초등 저학년 온종일 돌봄”
  • 기사등록 2018-07-04 10: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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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독서돌봄 마을학교



노원구청(구청장 오승록)은 지난달 27일 교육부와 관계부처(복지부, 행안부, 여가부)가 추진하고 있는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이하 선도사업) 지원 지역으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구청은 4년안에 모든 맞벌이 가정 초등학교 저학년생에 대해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선도사업은 지역 특성에 따라 유형별로 모델화한 돌봄 서비스로 선정 지역에 3년간 총80억 원이 차등 지원된다. 구청은 앞으로 최소 8억에서 최대 1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4년간 31개소 950명 어린이에게 ‘온종일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노원구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은 13,572명으로 이중 학교돌봄과 마을돌봄을 받고 있는 학생은 3,100명으로 22.8%에 불과하다. 구청은 민선7기 동안 구비 약 28억 7천만원을 들여 마을돌봄 950명, 학교돌봄 1,050명을 확충해 37.5%선인 5,100명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통상 맞벌이 가정을 40%으로 볼 때 저출산으로 인해 4년 후에는 대상자가 줄어들어 거의 모든 맞벌이 가정 초등 저학년 어린이에게 온종일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노원구의 공적돌봄 이용률은 영유아 보육의 경우 78.6%로 전국 평균 보다 높지만, 초등 돌봄의 경우는 학생수가 많아 11.6%로 전국 평균 12.5%보다 낮았다. 선도사업 추진으로 모든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에게 부모의 소득에 관계없이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오승록 구청장의 구상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구청은 온종일 돌봄과 관련있는 타 사업과 연계하여 ‘아동 친화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고 ‘(가칭) 우리동네 아이 휴 센터’를 조성하여 틈새없는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동네 아이 휴 센터’는 소득 기준 없이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청 관계자는 “그동안 유치원까지는 아이를 맡길 수 있었으나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는 순간 맡길 곳이 없어 일을 그만 두어야 했던 엄마들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오 구청장은  “국가적 재앙인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이돌보는 것이 편안하고 행복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아이들을 위한 돌봄,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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