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4-17 23:15:34
기사수정


▲‘4·19 기념 학술제’ 포스터

성북구청(구청장 김영배)과 성북문화원(원장 조태권)이 오는 19일 아리랑시네센터에서 4ㆍ19 혁명 기념학술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기념학술제의 주제는 ‘4ㆍ19  혁명과 제2공화국’이다.


이번 행사는 강연과 토크콘서트 외에도 음악 공연을 마련해 일반 시민도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는 것이 구청측 설명이다.


이날 특별 강연은 유성호 한양대 국문과 교수가 ‘4ㆍ19 혁명과 한국문학’을 주제로 진행한다. 김동춘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와 배경식 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의 토크 콘서트 ‘제2공화국기의 한국사회’가 이어진다. 특별 강연과 토크 콘서트 사이에는 지역 예술단체 슈필렌이 4ㆍ19 혁명 및 민주화운동 관련 노래와 음악 공연을 펼친다.


김 구청장은 “4ㆍ19 혁명의 진원지인 성북구를 알리고 새로운 연구 성과를 발굴함으로써 국민이 함께하는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광장의 민심을 어떻게 정치권이 흡수하여 민주주의의 지속적 발전으로 이어가야 하는지를 살펴보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4ㆍ19 혁명의 직접적인 시발점이 된 4ㆍ18 고대 학생시위의 현장이자 성북구에 소재한 한성여중, 용문고등학교에 재학하는 청소년도 혁명의 주체로 참여해 독재정권 타도와 민주주의 실현을 외쳤다. 신동엽, 조지훈 등 당시 성북구에 거주하던 문인은 4.19를 소재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친 바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bukbu.kr/news/view.php?idx=557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