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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17 21: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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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동 문화복합미디어센터 예상 전경

성북구청(구청장 김영배)은 지난 17일 동북권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복합시설인 길음동 문화복합미디어센터(이하 센터)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길음뉴타운 재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된 건립부지는 그동안 나대지로 방치되어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도서관, 공연장,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조성을 원하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된 곳으로 성북구는 부지관리와 주민편의를 위해 임시공영주차장으로 운영해왔다.


센터는 2013년 9월 현장시장실 운영 시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성북구가 받아들이면서 서울시에 문화복합시설 건립을 요청, 2014년 4월 타당성 조사(길음뉴타운 공공부지 활용방안 연구용역)를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4년 만에 착공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센터 준공은 2019년 11월 예정이다. 센터는 지하2층에서 지상4층까지 연면적 9,484.68㎡의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2층은 주차장과 기계실로, 지하 1층에는 성인풀 및 영유아풀이 갖춰진 수영장과 헬스장 등 생활체육시설이, 지상 1층부터 3층까지는 공공도서관과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현 시청자 미디어센터), 지상 4층에는 320여석의 객석을 갖춘 공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센터는 그동안 문화예술시설에 접근이 어려웠던 인권 취약계층을 배려한 구조로 지어질 계획이다. 구청은 설계단계에서부터 각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아 장애인을 위한 이동 동선 설정, 샤워실 및 탈의실 확대 설치, 임산부휴게실 및 여행주차장 마련 등을 설계에 반영하여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 예비인증도 획득하였다.


김 구청장은 “길음동 문화복합미디어센터는 하나의 건물에서 마을 구성원 모두가 다양한 문화활동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세대 통합의 공간”이라면서 “문화예술시설이 비교적 부족했던 강북지역에 들어서는 문화복합미디어센터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기반시설이자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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