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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두 번째 회장…“회원 배가운동과 소통 강화” - 인터뷰-오상호 바르게살기운동 강북구협의회장 - 회장실 없애고 언제든 소통 준비, 조직강화 통해 긍정미래 꿈꾼다.
  • 기사등록 2018-04-11 20: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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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호 바르게살기운동 강북구협의회장

바르게살기운동 강북구협의회의 새로운 회장이 취임했다. 21세기 들어서 2번째 회장이다. 긴 시간 동안 회장이 바뀌지 않은 채 구체제를 유지해왔다. 지난달 바르게살기운동 강북구협의회 운영위원이었던 오상호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해 새로운 체제를 갖추고 변화를 꾀하고 있다.


-강북 바르게에 변화가 생기는지?


변화라고 표현 할 것 까진 아니다. 우선 회원배가운동과 소통을 해 나갈 생각이다. 바르게살기는 지역봉사활동 등을 많이 해왔지만 몇 년동안 회원 증가가 적다. 시간이 지난만큼 기존 회원들의 나이도 많이 들었다. 새로운 사람들이 수혈되고 세대가 계속 이어져 바르게살기의 가치를 유지 하기 위해서는 회원 배가가 필요하다. 기존의 회원과 새로운 회원이 제대로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생각이다. 정체된 조직이다 보니 소통의 한계가 있어왔다. 의견을 막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범위가 확장 돼지 못했다. 회원배가와도 관련있는데 발전적인 의견을 모으고 이를 열띠게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긍정적인 미래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몸집을 키운다라고 생각해야 되는지?


회원배가 운동은 외형적으로 몸집을 키운다고 보일 수도 있지만 정확한 맥락은 그게 아니다. 좋은 사람을 많이 영입해 조직활성화를 꾀하는 것이다. 앞서 말한 바 와 같이 변화는 끝없이 흐르는 줄기 내에서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조직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얼굴이 등장하고 새로운 의견이 나와야 한다. 활동의 큰 변화는 없지만 내부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차원이라고 보면 된다.


-회장실을 없앴는데 이유가 있는지?


기존의 회장실에 있던 집기를 사무실로 뺐다. 다양한 의견 개진을 위해서 다수가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 또, 회장실을 오픈해서 많은 사람과 만난다는 계획이다. 어느 누가 찾아와도 사무실 문을 열면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다. 모든 것을 오픈해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나가겠다는 생각이다.


-활동은 어떤 형태로 변화 되는지?


자꾸 변화라고 하는데 엄밀히 변화는 아니다. 우리가 변하는 것은 횟수의 차이정도다. 기존에 해왔던 캠페인 위주의 활동이 주를 이룰 것이다. 다만, 간헐적 활동이 아니라 정기적이면서 자주 바르게가 참여해 가치를 노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솔선수범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다가가 바르게가 추구하는 질서운동을 독려해 나갈 생각이다. 강요가 아닌 자발적 운동을 통해 조금씩이지만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현재의 생각이다. 아울러 대외활동보다는 내부결속에 방점을 찍고 한동안 활동 할 예정이다. 청년봉사대가 있다. 현재는 청년이라고 할만한 몇 명만 있어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정도다. 청년봉사대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고 조직으로서의 모습도 갖춰 새로운 바람이 바르게에 불어주길 바라고 있다.


-임기중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최대한 회원을 배가하고 조직을 탄탄히 구성해 이후에 누가 회장을 하더라도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 이것이 1차적인 목표다.


오상호 바르게살기운동 강북구협의회장은 95년에 미아동 회원으로 시작해 동 운영위원장과 이후 운영위원 등을 역임해 회장으로 추대돼 지난 2일 취임했다. 전라남도 강진 출신으로 57년생이며 삼각산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슬하에 딸과 아들 한 명씩을 두고 있으며, 딸은 결혼해 분가했고, 현재는 아들과 부인이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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