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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28 17:24:09
  • 수정 2018-02-28 17: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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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협치 어르신 행복포럼에 참여한 위원들 모습

지난 23일 도봉서원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제1회 협치 어르신 행복포럼이 열렸다.


협치 어르신 행복포럼은 다양한 자원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주민 주도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해 도봉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민간복지거점기관, 협치도봉구회의와 복지정책과, 동 주민센터의 민관협력 네트워크이다. 포럼에는 구민참여단 8명과 협치도봉구회의 2명, 지속가능발전과와 복지정책과 관계공무원, 도봉구의회 유기훈, 이경숙 구의원 등 총 20명의 위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협치 어르신 행복포럼은 인구의 노령화 속도에 비해 제도의 변화나 뒷받침이 따라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소외된 어르신들이 지역 안에서 잘 생활하실수 있도록 어떻게 도울 것인지를 민간단체와 관과 주민들이 모여 함께 논의하고 실행해가고 평가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꾸려졌다.


어르신 돌봄 체계 강화 사업은 지난 해 포럼과 ‘50+원탁회의’를 통해 협치의제로 선정되어 주민참여예산과 연계하여 실시된다. 올해 실시되는 세부 실행 내용은 어르신들을 위한 ‘영양죽 배달사업’과 ‘만수무강 생신잔치’ 그리고 올해 새로운 사업인 ‘우리동네 만능재주꾼’ 들이다.


2014년부터 시행된 영양죽 배달 사업은 매주 1회 민간복지거점기관에서 직접 만든 영양죽을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의원들 150명이 직접 배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확인과 모니터링을 위한 사업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만수무강 생신산치는 동별로 분기별 어르신들의 생일잔치를 열어드리고 재능기부를 통한 문화 공연 행사를 열어 이웃이 가족이 되어주는 정서적지지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우리동네 만능 재주꾼은 14개 동 협의체가 주체가 되어 도배, 장판, 이사, 청소 외에도 간단한 집수리 등을 지원한다.


협치 어르신 행복포럼은 어르신 돌봄 사업들을 협치회의를 통해 논의하고 평가해 개선, 발전시켜갈 계획이다. 또 연 4회 이상의 회의를 통해 논의된 의견들을 신규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올해 첫 포럼에서는 서민영 포럼의장의 포럼 운영에 관한 설명과 이복희 복지정책과 팀장의 사업 추진 경과 및 계획 설명이 있었다. 이어 현장에서 직접 사업을 운영하는 위원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졌다. 위원들은 어르신 응급시 연락망 체계 구축, 보조치료기 등의 공유와 렌탈,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어른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을학교 운영, 목욕서비스 제공 방안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서민영 포럼 의장은 “어르신들의 삶이 지역의 아이들, 청년, 주민들과 같이 어우러지는 것이 복지공동체”라며 “현장에서 보시고 뛰시는 여러분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1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 또 “지속적인 협치회의를 통해 계획단계, 중간점검과 사업결과를 공유하고 논의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희선 기자 khsuny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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