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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23 17: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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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힐링극단 공연 모습

보문동 자원봉사캠프의 보문힐링극단은 지난 13일 웰니스 요양병원에서 ‘열려라! 동화나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보문힐링극단은 평소 공연관람 욕구는 높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문화생활이 힘든 노인들을 위해 ‘열려라! 동화나라’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그 첫 번째로 이날 공연을 열게 된 것.


이들은 전래동화 ‘혹부리 영감’과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땡벌’, ‘내 나이가 어때서’ 등 트로트 가요를 접목한 그림자극 공연을 선보임으로서 노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그림자극 공연은 보문동 자원봉사캠프 상담가들이 재능 나눔으로 준비하고 어린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전래동화로 구성하면서 노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웰니스 요양병원의 한 노인은 “어린 시절 우리 할머니께 들었던 혹부리 영감 이야기를 다시 들으면서 그 시절이 다시 떠올랐어. 오랜만에 너무 신나네, 와줘서 고마워”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보문동 자원봉사캠프 관계자는 “공연을 준비하면서 노인들이 재미 없어하시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고 매우 뿌듯했다”라며 “힐링 해드리고 싶어서 하게 된 봉사인데 오히려 저희가 힐링을 받고 가네요”라고 밝혔다.


한편, 보문동자원봉사캠프의 보문힐링극단은 오는 11월에는 관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함으로서 문화 복지서비스를 즐길 수 없는 노인들을 위한 공연 나눔 확산에 앞장 설 예정이다.

 

▲보문동주민센터 제공☎02-2241-5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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