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란 의원은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창동역 2번 출구 일대를 상업지구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며 구청과 의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강 의원은 “창동역은 도봉구의 대표 관문이자 동북권 교통 요충지임에도 일부 부지가 상업지구로 지정되지 않아 지역 발전이 제약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해당 지역에는 공영주차장, 버스·택시 차고지, 이마트 부지, 북부교육청, 우체국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들 시설이 상권과 조화를 이루지 못해 경제 기여도가 낮다는 설명이다.
특히 대규모 부지를 차지한 주차장과 차고지가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상업지구의 연속성이 끊기면서 창업과 투자 유치가 제한되고, 주민들이 원하는 문화·여가 공간도 부족하다”며 체계적인 도시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서울시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서울아레나 건립 등 굵직한 개발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대형 문화시설이 들어서고 있는 지금이 기회”라며, “공공시설 부지를 합리적으로 재배치하고 상업지구와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상업지구화는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대, 상권 선순환 효과를 동시에 가져올 것”이라며 “청년 창업과 소상공인 진출 기회가 넓어지고, 문화와 상업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발전하면 구민 삶의 질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끝으로 “창동역 2번 출구 일대의 상업지구 도시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도봉구 발전의 중심축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구청과 의회의 적극적 동참을 요청했다.
▲ 강혜란 도봉구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