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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된 도봉구 명예의 전당, 수상자 공적 조명 부족 - 고금숙 의원 “홍보 비중 줄이고 본래 취지 살리는 개선 필요”
  • 기사등록 2025-09-30 16: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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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숙 의원은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도봉구 명예의 전당이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된 것은 긍정적 변화지만, 운영 과정에서 수상자의 공적과 본래 취지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고 의원은 “명예의 전당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구민들의 공적을 기리고 존경을 표하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현재 영상의 절반가량이 구청과 구청장 홍보에 치중돼 수상자들의 업적이 제대로 조명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7월 고 의원이 확인한 영상은 총 4분 30초 중 수상자 관련 내용이 30초에 불과했으며, 9월 개선 후 영상 길이는 6분으로 늘어났지만 수상자 부분은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일부 수상자들도 “디지털 전환 후 오히려 홍보 비중이 늘었다”는 아쉬움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의원은 개선 방향으로 ▲수상자 공적 기록 우선 배치 ▲구 홍보 자료는 부수적 영역으로 제한 ▲수상자 의견 수렴을 통한 영상 반영 등을 제안했다. 


고금숙 의원은 “디지털 전환의 의미가 수상자와 구민 모두에게 존중과 기념의 가치로 이어지도록 지속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고 의원은 “명예의 전당은 수상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구민에게 존경을 전하는 공간”이라며 “구청은 본래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운영에 각별히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고금숙 도봉구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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