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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지연 없다”…강북구 미아2구역 재정비사업 본격 재개 - 서울시, 규제 완화·갈등관리 책임관제 도입… 이순희 구청장 “행정 지원 …
  • 기사등록 2025-09-30 14: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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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서울시가 ‘재정비촉진사업 규제철폐 1호지’로 지정한 미아2구역에서 9월 24일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 간담회를 열고 “더 이상의 사업 지연은 없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공정을 직접 관리하고 갈등을 해소해 조기 착공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미아2구역에 ▲기준 용적률을 20%에서 30%로, ▲법적 상한용적률을 1.0배에서 1.2배로 완화하는 규제 철폐안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사업 과정에서의 지연과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공정·갈등관리 책임관제’를 도입,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미아2구역은 2010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15년간 사업이 표류해왔다. 특히 2022년 내부 갈등으로 추진이 중단되며 장기간 지체됐다. 그러나 지난 7월 서울시의 ‘규제철폐 1호지’ 선정에 이어 이번 규제 완화가 더해지면서 내년 하반기 사업시행계획 인가, 2030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강북구는 이번 조치로 미아2구역 조합원의 분담금이 줄고, 구 전체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공급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서울시의 규제 철폐와 관리체계 도입은 미아2구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구는 사업이 법적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이순희 강북구청장(왼쪽에서 첫 번째)이 미아2구역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일대 정비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 이순희 강북구청장(왼쪽에서 첫 번째)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미아2구역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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