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 물리치료사 중심 봉사단체 강북재상아카데미(공동대표 장재훈, 이상민)는 지난 7월 28일 오전, 수유보건지소 내 강북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찬녕) 강당에서 어르신 25명을 대상으로 ‘그룹 필라테스’ 운동 봉사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활동은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이어진 연속 기획봉사로,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주관의 지역 밀착형 건강 돌봄 프로젝트다.
올해 프로그램으로는 물리치료사 봉사단과 필라테스 지도자가 함께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신체 기능 개선을 위해 체계적인 운동을 지도했다. 특히 작년에 이어 다시 찾은 봉사단에 대해 어르신들이 “내년에도 또 오느냐”며 기대를 드러낼 만큼 만족도와 신뢰가 높았다. 참석 어르신들은 “전문가가 직접 지도해주니 안심되고 효과도 크다”며 적극적으로 즐겼다.
이찬녕 치매안심센터장은 “어르신들이 꼭 필요한 이 프로그램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그 의미가 깊다”며 “강북재상아카데미처럼 전문성과 꾸준함을 갖춘 봉사단체와 협력할 수 있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한 민혜경 팀원은 “처음 참여라 긴장도 많았지만, 함께한 봉사자 선생님들의 도움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봉사하면서 많이 배우고 한 걸음 성장한 것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도 더 준비된 모습으로 어르신 건강에 실질적으로 도움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김예준 팀원은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며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르신들의 활짝 핀 미소와 적극적 참여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강북재상아카데미는 앞으로도 보건소, 복지기관과 연계해 지역 고령층을 위한 건강 돌봄 봉사와 전문가 참여 프로그램을 정기적·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강북구치매안심센터 강당에서 어르신들이 ‘그룹 필라테스’ 운동 프로그램 교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