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오는 9월 4일(목) 오후 6시 30분, 롯데시네마 수유에서 ‘성실한(성평등 실현을 위한 한걸음) 강북영화제’를 연다.
상영작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호평받은 ‘경아의 딸’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겪는 고통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상영 후에는 김정은 감독과의 대화가 이어져 관객들이 영화 속 주제와 메시지에 대해 깊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관람 정원은 136명이며, 강북구민이면 누구나 강북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전화(☎ 02-901-6694) 접수도 받는다. 참여 확정자는 8월 29일 개별 문자와 함께 상영관 정보를 안내받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영화제는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구민이 함께 고민하고 참여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존중받는 안전하고 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북구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기념식, 부대행사, 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 지난해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열린 ‘성실한 강북영화제’ 모습. 올해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호평 받은 ‘경아의 딸’이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