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 12일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13개 동 주민자치위원과 통장 130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활동하는 주민 리더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실제 현장에서의 인권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인권교육연구소이자 한국청소년센터 부대표로 활동 중인 김영미 강사가 맡아, 영화 속 사례를 통해 인권의 기본 개념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지역사회 인권 사각지대 발굴의 필요성과 인권 침해 문제 해결 방안 등을 제시했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 리더들이 인권 침해 사례에 보다 민감하게 대응하고 지역에서 인권활동가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현장에서 주민과 가장 맞닿아 있는 분들이야말로 마을 변화의 핵심”이라며, “이번 교육이 인권 사각지대를 세심히 찾아내고 개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북구는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5일에는 복지시설 종사자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권친화적인 복지 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