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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노숙인 자활근로로 취약가구 주거환경 개선 - 맞춤형 청소·폐기물 처리 지원하며 자립 역량 키워
  • 기사등록 2025-08-20 10: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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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희망나눔 노숙인 자활근로 사업’ 일환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갑작스러운 위기로 주거환경이 열악해진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노숙인 자활근로자들에게는 사회 참여와 근로 경험을 제공해 자립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에는 관내 노숙인 재활시설 ‘겨자씨들의 둥지’에 거주 중인 자활근로자 4명과 센터 관계자 2명이 독거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 3가구를 직접 방문해 집안 정리, 폐기물 처리, 청소 등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정비 서비스를 받은 수유동의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그동안 청소를 미뤄왔는데, 집이 깔끔해져서 마음까지 한결 가벼워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희망나눔 노숙인 자활근로 사업’은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간 계속되며, 강북구는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노숙인 자활근로자들의 땀과 정성으로 취약계층 이웃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활근로 참여자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노숙인 자활근로자들이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청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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