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도시관리공단이 8월 1일부터 거주자우선주차구획의 부정주차 요금을 기존 7,200원에서 2만1,600원으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개정된 ‘강북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에 따라 시행되며, 거주자 주차 질서 확립과 실제 이용자 권리 보호를 위해 추진됐다.
현재 강북구 내 거주자우선주차구획은 전체 2,515면에 달한다. 하지만 인구 증가에 따라 차량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데다, 주택가 주차장 부족으로 인해 신청자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이로 인해 부정주차, 불법주차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강력대응이다.
공단 관계자는 “주차난이 심하더라도 합리적인 대안이 있다”며, “방문 차량이나 임시주차 차량을 위한 공유주차 서비스(‘모두의 주차장’, ‘ARS PARKING’)를 이미 운영 중”이라고 안내했다. 이들 서비스는 시간당 요금을 결제해 편리하게 주차구획을 사용할 수 있어 이용자 불편을 줄이고, 거주자들의 권익 증진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공단 주차사업팀은 앞으로도 거주자우선주차 사용자들의 권익 보호와 신뢰·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보다 상세한 사항이나 문의는 주차사업팀(02-944-3024)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강북구의 거주자우선주차 부정주차 요금이 8월 1일부터 2만1,600원으로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