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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통치약은 없다” 강북구, 건강기능식품 허위광고 피해 예방 - 경로당 순회하며 불법 상술 경고…실제 사례와 신고 요령 상세 안내
  • 기사등록 2025-08-20 1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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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관내 경로당 52곳을 돌며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의 허위·과대광고 피해예방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건강보조식품이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장되게 광고되거나, ‘만병통치약’으로 포장해 판매하는 일명 ‘떴다방’ 형태의 불법 상술이 기승을 부리면서, 고령층 소비자들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구는 시니어감시원 5명을 경로당에 순회 배치해, 어르신들에게 허위·과대광고에 속지 않는 방법과 신고 요령을 직접 안내하는 한편, 관련 피해사례와 홍보자료도 함께 배포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실제 적발된 허위광고 사례나 경품 제공을 앞세운 사행심 조장 행위 등 어르신들이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위험 유형도 자세히 설명했다. 또, 감시원들은 현장에서 파악한 각종 정보와 사례를 수집해 향후 행정 지도 및 단속 자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강북구는 올해 5월에도 경로당 103개소를 돌며 같은 취지의 홍보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남은 51개소 경로당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구는 반복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소비자 판단력을 높이고, 식품 안전 수준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식품 상술과 허위광고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감시로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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