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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폭염 대비 도로 살수 작업 대폭 확대 - 8월 말까지 주요 간선도로 73km 구간 집중 물청소
  • 기사등록 2025-08-13 10: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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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여름철 지속되는 폭염으로부터 구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고압 살수차를 활용한 집중 도로 물청소 작업을 대폭 확대 실시한다.


강북구는 기상청 폭염특보 등 이상고온이 예보되면, 살수작업 횟수를 평소보다 늘리고 민간 고압 살수차량을 현장에 추가 투입한다. 이를 통해 기존 살수차 4대에 민간 차량 4대를 더해 총 8대가 운행된다. 작업 구간은 구의 주요 간선도로 12개 노선, 총 73km 구간에 이른다.


살수작업은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5~6회 이상 진행하며, 특히 폭염 특보가 발령된 기간에는 공휴일까지 최대 20일 연속 운영된다. 날씨에 따라 우천 시 작업은 일시 중단되고, 기온이 가장 높이 오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살수빈도를 더욱 높여 도로 표면 온도를 낮추고 보행자 안전에도 신경 쓸 방침이다.


강북구는 고온에 달궈진 도로에 물을 뿌려 체감온도와 미세먼지 농도를 동시에 낮추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살수작업을 통해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불편도 선제적으로 예방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조치가 지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구민들에게 작은 시원함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모든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강북구가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주요 간선도로에서 살수작업을 8월 말까지 확대 실시한다. 살수차의 살수작업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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