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북구,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로 취약가구 지원 강화 - AI 시스템과 주민 참여로 위기가구 조기 발견·맞춤형 복지 제공 - 냉방용품 지원 및 카카오톡 신고채널 운영 등 안전망 촘촘히 구축
  • 기사등록 2025-08-13 10:38:44
기사수정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8월까지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하며, 폭염 등 기후 변화에 취약한 위기가구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저소득 위기가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AI 기반 초기상담 도구, 복지위기 알림 서비스, 생활복지통합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의 정확도와 대응 속도를 높이고 있다. 


동 복지플래너, 통·반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우리동네돌봄단 등은 직접 현장에 나서 생활고, 건강 문제, 사회적 고립 등 복합 위기에 처한 이들의 실태를 꼼꼼하게 파악한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공적·민간 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냉방용품이 없거나 고장 난 경우에는 선풍기, 쿨매트 등 필요한 물품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채널을 확대해, 관내 CU편의점 88곳에 복지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강북구 복지사각지대 신고’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 주민 누구나 1:1 채팅으로 위기가구를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약 6,300가구는 연중 집중 관리한다. 이들에게는 정기적인 상담과 함께, 사회적 고립이 우려될 경우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나 우리동네돌봄단과 연계한 돌봄이 제공된다.


아울러 강북구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별도 신청 없이 가구당 5만원의 냉방비를 현금 또는 계좌로 지원하는 ‘폭염 대비 냉방비 특별지원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여름철 폭염은 누군가에게는 위기상황이 될 수 있다”며, “특히 고령자, 1인가구 등 취약계층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관내 CU편의점에 설치한 강북구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 배너. 강북구는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하며 폭염 등 기후 변화에 취약한 위기가구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bukbu.kr/news/view.php?idx=3000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