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7월 19일부터 8월 6일까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내 인공암벽 등반 체험 프로그램 ‘내 꿈을 클라이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강북미래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스포츠클라이밍을 통해 청소년의 체력 증진과 성취감 향상을 돕기 위해 2023년부터 운영돼 온 대표적 체험형 교육 과정이다.
올해는 총 50여 명의 학생들이 수유동 ‘락랜드 클라이밍’에서 요일별로 나누어 참여했으며, 전문 강사의 지도로 기초부터 응용 등반 기술을 단계별로 배웠다. 각 수업 후에는 2시간의 자유 연습 시간이 주어져 배운 기술을 충분히 실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이자 강북구 홍보대사인 ‘암벽 여제’ 김자인 선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장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하고 직접 시범 등반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3주간 수업에 모두 성실히 참여한 학생들은 강북구에서 이수증을 받았으며, 설문 결과 97%가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참가자들은 “새로운 경험이었으며 매주 기다려질 만큼 즐거웠다”, “클라이밍이 너무 재미있어 더 배우고 싶다”, “강사님이 친절하고 시설도 쾌적했다”, “내년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청소년들이 클라이밍을 통해 도전의 즐거움과 성취의 기쁨을 만끽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김자인 선수(오른쪽 앞)가 ‘내 꿈을 클라이밍’ 수업 현장을 찾아 참가 학생들의 수업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