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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스마트팜, 도시농업 국제 교류 거점으로 부상 - 세네갈·중국·에티오피아 방문단 잇단 견학…스마트농업 관심 집중 - 650㎡ 복합공간서 재배·체험·판매까지…지역경제와 상생 모델 확산
  • 기사등록 2025-08-13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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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운영하는 강북구 스마트팜 센터가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도시형 스마트농업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7월 31일에는 세네갈 농업 관련 부처 관계자 15명이 스마트팜 센터를 방문했다. 이는 6월 에티오피아 농업부 공무원, 7월 중국 산시성 퉁촨시 시위원회 및 기업인의 방문에 이은 세 번째 해외 공식 견학으로, 강북구 스마트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방증한다.


이번 세네갈 방문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 공적개발원조(ODA)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방문단은 1층 아쿠아포닉스 시설, 3층 전문재배실, 2층 딸기재배실을 차례로 둘러보고, 재배 작물을 활용한 모히토 만들기까지 체험했다. 


우이동 재배단지 현장도 함께 견학해, 스마트 농업 장비·ICT 기술 적용 사례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식 등 실질적 농업 혁신 방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북구 스마트팜 센터(한천로 973)는 연면적 650㎡ 규모의 도시형 농업 복합공간으로, 전문재배실, 교육장, 체험장, 직판장 등을 갖추고 있다. ICT 기반의 스마트팜 시스템으로 유러피안상추, 루꼴라, 딸기 등 고품질 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 4월 개관 이후 초·중학생 진로체험부터 타 자치단체·공공기관 견학까지 폭넓게 운영됐다. 스마트농업 체험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1,000여 명이 참여해 원리와 가치를 직접 느꼈다.


또 재배된 작물은 센터 직판장 자판기, 우수 음식점, 지역 식자재 공급 등 다양한 경로로 판매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별히, 지난 6월 개업한 청년 푸드트럭 ‘Food Cafe 길가온’은 스마트팜 작물을 활용한 건강한 간편식과 디저트를 제공해 해외 방문단으로부터도 큰 호평을 받았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스마트팜이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국제 교류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어 뜻깊다”며,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모델로 지역경제와의 연결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강북구 스마트팜 센터가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도시형 스마트농업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7월 센터를 방문한 세네갈 방문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강북구 스마트팜 센터를 찾은 세네갈 방문단원들이 센터의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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