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명)은 6월 26일 ‘지구돌봄 사회복지관 만들기 사업성과공유회’를 열고, 2년간 이어온 환경복지 실천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눴다.
이 사업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과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 주관으로 중년 여성의 새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환경복지 실천마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2024년에는 중년 여성의 참여를 중심으로 시작했으며, 2025년에는 취약계층 지원, 공간 기반 실천, 지역 환경복지체계 구축 등으로 범위를 넓혀 보다 체계적이고 실천 중심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버려지는 우산, 현수막, 양파망, 폐의류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재봉·공예·나눔 활동을 펼치며, 환경 인식 확산과 함께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물품 제작에도 적극 참여했다.
한 참여자는 “매시간 배움이 쌓이고,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환경복지 관련 질의응답, 새활용 전시물품 관람, 자투리 가죽을 활용한 컵코스터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복지·환경·주민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마을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복지관 관계자는 “지역 주민 한 분, 한 분의 실천이 지역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북서울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과 함께하는 환경복지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지구돌봄 사회복지관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자투리 가죽을 활용한 컵코스터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