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배달·택배 종사자 등 이동노동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8월 14일(목)까지 ‘폭염 대비 생수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유역 일대를 중심으로 이동노동자가 자주 오가는 현장에 찾아가 온열질환 예방 홍보물을 배포하고, 시원한 생수를 제공한다. 생수는 수유역 8번 출구에서 도보 250m 거리에 위치한 강북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받을 수 있다.
특히 캠페인 기간 동안 강북구는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응급 대처요령을 알리는 자료를 함께 나눠주며, 배달플랫폼 종사자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고용보험료 지원사업 등 다양한 노동자 지원정책도 집중 안내한다. 현장에서는 노동자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정책정보와 지원제도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폭염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중심 정책으로 노동자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북구는 폭염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옥외작업장에 휴식시간제를 도입하고, 폭염경보가 발령될 경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실외 작업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를 피해 쉴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 97개소와 스마트쉼터 2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이천변에 설치된 ‘강북 오아시스 냉장고’ 3곳에서도 누구나 무료로 생수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