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숙 의원은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폭염은 단순한 불편이 아닌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도봉구의 폭염 대응체계 전면 재정비를 강력히 요청했다.
고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극심한 폭염이 매년 반복되고 있고, 특히 고령자와 기초수급자,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는 치명적”이라며, “도봉구는 인구 구조상 폭염 피해에 더 취약한 특성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쌍문동 편의점에서 숨진 40대 기초수급자, 2021년 다세대주택 노부부 사망 등 반복되는 사고 사례를 언급하며, 지금까지의 대책이 충분한지 되묻고 실질적 성과를 요구했다.
특히, “벽걸이 에어컨 설치, 무더위쉼터 운영, 생수 지원 등 기존 대책들이 실제 취약계층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며, “폭염 대응 수준 자체를 기후위기 현실에 맞춰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폭염은 지금 이 순간에도 구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며, 도봉구가 사전 예방 중심의 선제적 대응으로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해 줄 것을 촉구했다.
▲ 고금숙 도봉구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