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란 의원이 GTX C노선의 5번 환기구 설치 예정지가 창동으로 변경되자 주민 불편을 내세우며 적극 반대에 나섰다.
환기구 위치는 기존 안에는 노원구였다. 하지만 민원을 이유로 서울외고 인근과 주공17·18단지, 대우그린아파트, 주공4단지 등 주거 밀집지역인 창동으로 바뀌며 향후 공사와 운영 과정에서 소음, 분진, 교통 혼잡 등이 우려되고 있다.
강 의원은 7월 7일 관련 보고를 받은 직후 김재섭 국회의원과 협의에 나섰으며, 김 의원실은 국토교통부와 면담을 통해 도봉구 주민들의 우려를 전달했다.
국토부 측은 “도봉구 입장을 충분히 인지하고 환기구 위치 재검토를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은 “환기구 위치 변경은 기술적 사안이 아니라 주민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며, “이번 대응을 통해 도봉구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한 점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 강혜란 도봉구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