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관내 소규모 임의관리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긴급 보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누수, 전도 등 안전 위험 요소에 대한 긴급 보수 공사비용 일부를 지원해 주민의 안전과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소규모 공동주택(임의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 150세대 이상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위반건축물은 제외된다.
안전점검 결과 ‘미흡’ 또는 C·D등급 이하로 판정된 단지가 지원 받을 수 있다. 공용시설물에서 발생하는 누수·전도 위험 등 긴급한 보수공사에 대해 총 사업비의 60% 이내, 단지별 최대 1,000만원까지 보조금이 지원된다. 단, 옥상 방수, 외벽 도색 등 일반적인 보수 공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단지의 대표자는 9월 30일(화)까지 관련 서류를 구청 주택과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거나, 이메일(haewul89@gangbuk.go.kr)로 접수할 수 있다.
단,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접수가 마감되며, 이메일로 신청할 경우에는 반드시 전화(☎02-901-6814)로 수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신청 시에는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주민동의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야 하며, 접수 후에는 현장조사와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 단지가 선정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강북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주택과 공동주택관리팀(☎02-901-681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주거지 내 갑작스러운 위험 요소에 대한 신속 대응은 주민의 안전과 생활 안정에 직결된다”며, “긴급 보수가 필요한 단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2024년 긴급 보수 지원사업 선정 단지’ 공사 전·후 달라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