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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RFID 음식물 종량기 위생관리 ‘만전’ - ‘세척·소독 시범사업’ 전문업체 월 3회 현장 점검
  • 기사등록 2025-07-23 10: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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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일반주택에 설치된 RFID 음식물 종량기의 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7월부터 10월까지 ‘RFID 종량기 세척·소독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RFID(무선주파수인식) 종량기는 주민이 카드를 태그하거나 개별 식별코드를 입력하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자동으로 계량하는 장치다. 최근 빌라 등 일반주택에 설치된 RFID 종량기에서 벌레 및 악취 등 위생 문제에 대한 민원이 잇따르고, 상주 관리인이 없어 청결을 유지하기 힘든 현실이 종량기 설치를 꺼리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전문 위탁업체가 4개월간 매월 3회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고압 세척과 친환경 소독제를 활용해 RFID 종량기를 관리한다. 작업 전후 사진을 촬영해 위생 상태를 기록하며, 주민 만족도와 개선 의견도 조사해 향후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RFID 종량기 위생 문제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장기적으로는 일반주택에서 종량기 설치 사업의 수용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척·소독 효과를 분석해 정례화 및 나홀로아파트까지 확대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문업체 직원이 위생 관리를 위해 일반주택에 설치된 RFID 종량기를 세척 소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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