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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4.19카페거리, 공식 브랜드명 ‘사일구로’ 확정 - 장소성·역사성 반영…2년간 10억원 상권 활성화 예산 지원 - 4.19 민주화 정신 역사성과 현대적 감성 담겨 구민 선호 높아
  • 기사등록 2025-07-23 09: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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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선정된 4.19카페거리에 대해, 상권의 고유성과 장소성을 반영한 공식 브랜드명 ‘사일구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브랜드 네이밍은 6월부터 이뤄진 상권 분석과 상인 등 관계자 인터뷰를 거쳐 5가지 시안이 도출된 후, 상권 이용 주민을 대상으로 1차 선호도 조사가 실시되면서 시작됐다. 


이어 7월 5일까지 진행된 2차 온라인 투표에서 ‘사일구로’가 도로명 주소 ‘4.19로’와 발음이 같아 직관적이고 기억하기 쉽다는 점에서 최종 선정됐다. 특히 ‘사일구로’는 4.19 민주화 정신의 역사성과 현대적 감성을 함께 담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브랜드 태그라인은 ‘도심 속 자유로운 구름길’로, 북한산의 자연 풍경과 어우러진 4.19카페거리만의 여유롭고 개방감 있는 분위기를 담아냈다. 이 태그라인은 앞으로 상권 홍보와 콘텐츠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강북구는 향후 ‘사일구로’의 네이밍에 어울리는 로고 디자인을 개발하고, 이를 각종 상권활성화 이벤트와 환경개선사업과 연계해 상권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사일구로’는 탁 트인 전경과 북한산의 푸르름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으로, 많은 시민들이 찾는 매력적인 상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와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상권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4.19카페거리는 ‘사일구로’라는 이름으로 새 단장을 시작했으며, 지난 2월 서울시의 ‘2025년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선정되며 본격적인 상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6월 10일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강북구, 4.19 특화거리 상인회가 시립강북청소년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이 사업은 지역 상권 고유 브랜드 발굴을 통해 서울시를 대표하는 상권으로 키우는 정책으로, ‘사일구로’ 상권에는 2026년까지 2년간 10억원의 상권 활성화 예산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창업자금 융자(최대 5억원)가 지원된다. 강북구와 신용보증재단은 상권 환경개선, 핵심 점포 육성, 로컬콘텐츠 발굴, 로컬 이벤트 개최 등 다양한 지원책을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 4.19 민주화 정신의 역사성과 현대적 감성을 함께 담아 ‘사일구로’라는 이름으로 새 단장을 시작한 4.19카페거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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