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대형생활폐기물 신고 절차를 크게 간소화한 ‘전화 접수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대형생활폐기물을 배출하려면 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직접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스티커를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이제는 전화 한 통만으로도 간편하게 대형생활폐기물을 신고할 수 있게 됐다.
전화 접수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주민들은 각 동별로 지정된 업체에 전화로 신청한 뒤, 안내받은 가상계좌로 수수료를 납부하면 된다. 이후 문자로 안내받은 배출 번호를 폐기물에 기재해 배출하면 신고 절차가 마무리된다.
▲미아동, 수유1·2·3동, 우이동, 인수동 주민은 청원환경(070-4119-8759) ▲삼양동과 번1·2·3동은 백우기업(02-6225-2817) ▲송중동, 송천동, 삼각산동은 미래클린환경(02-3142-8272)으로 각각 전화하면 된다.
구는 이번 전화 접수 서비스 도입으로 주민들의 불필요한 동 주민센터 방문과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이고, 온라인 신고가 어려웠던 고령층 등 디지털 소외계층의 불편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반복적인 행정 업무가 줄어들어 행정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전화 한 통으로 대형폐기물 신고가 가능해져 구민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강북구가 대형생활폐기물 신고 절차를 크게 간소화해 전화 한 통만으로도 간편하게 배출 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