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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선 화계역 일대, 서울 북부권 신흥 중심지로 재편된다” - 11만㎡ 규모 지구단위계획 확정…주거·창업·보행환경까지 전면 개선 - 강북구, 청년창업·보행환경·복지시설 강화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역 활력 …
  • 기사등록 2025-07-15 17: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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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화계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이 지난 6월 25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2017년 우이신설선 화계역 개통 이후 늘어난 역세권 개발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중심 기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정 면적은 총 11만 1,179㎡로, 강북구는 해당 구역을 새로운 생활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화계역 일대는 이번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가로 활성화 구역 ▲청년창업 지원 구역 ▲저층주거 정비구역 등 3개 권역으로 나뉜다. 각 권역별로 지역 특성에 맞춘 활성화 방안이 추진되며, 특히 청년창업 지원과 근린·문화시설 등 생활 SOC 확충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역세권 내에는 특별계획가능구역 2곳이 신설된다. 이 구역에서는 민간개발 사업자가 차량 진출입 도로 확폭, 공개공지 제공, 복지·청년시설 확충 등 공공기여를 이행할 경우 주거·복합 개발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기반시설을 보강하고, 공공성과 주민 편의성을 모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도지구로 건축물 높이가 제한된 삼양로 서측 저층주거지에는 공동개발(특별지정)가능구역이 지정된다. 이 지역은 조경 설치, 생활 SOC 도입 등 공공성 확보 항목을 충족하면 법정 용적률의 최대 1.2배까지 완화가 허용돼, 노후주거지 정비와 주거환경 개선이 촉진될 전망이다.


보행환경 개선도 주요 과제다. 건축한계선 설정 및 쌈지형 공지 조성을 통해 보행친화적 거리 조성이 추진되며, 이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규제적 요소는 최소화하고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수립됐다. 서울시는 화계역 일대가 수유·번동지구단위계획구역과 연계해 북부권 신흥 생활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화계역 일대를 사람 중심의 복합생활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초석”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세밀한 도시계획을 통해 도심 속 균형 발전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화계역 개통 이후 늘어난 역세권 개발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중심 기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화계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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