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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주거지정비 기본계획’…강북, 도시의 틀을 다시 짠다” - 구청 개청 30주년 맞아 도시 전면 리빌딩 시동 주민 공청회로 첫발 - 고도지구부터 역세권까지…다층적 주거지 정비 계획에 주민 목소리 적극 …
  • 기사등록 2025-07-09 09: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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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주거지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하며, 지난 6월 11일부터 26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권역별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에는 통·반장, 주민자치위원, 정비사업 추진 주체, 일반 주민 등 416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청회 현장에서는 “경관지구 등 각종 규제가 많은데, 강남북 지역 간 형평성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는 주민 의견이 나오는 등, 지역 현실과 애정이 담긴 다양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주민들은 생활 SOC 확충, 통경축·스카이라인 확보 등 도시경관 관련 제안과 교통 인프라 개선·확충에 대한 건의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강북구는 전체 건축물 중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 비율이 70%를 넘고, 도로·주차장·공원 등 생활 인프라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2024년 4월부터 주거지 전반에 대한 구조적 개선과 장기적 도시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체계적인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 계획은 ▲강북구 주요 현황 및 노후주거지 특성 분석 ▲기반시설 확충 구상 ▲노후주거지 유형화 및 사업방식 검토 ▲유형별 정비방향 설정 및 주요 지역 정비방안 구상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고도지구, 자연경관지구, 역세권 등 다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재개발·재건축,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지구단위계획사업 등 맞춤형 정비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올해는 강북구청 개청 30주년을 맞는 해로,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는 지금이 도약의 전환점”이라며, “이번 주거지정비 기본계획은 노후 주거지 개선뿐 아니라, 공공시설 확충과 균형 있는 도시발전을 위한 밑그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제안이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고도지구, 자연경관지구, 역세권 등 다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재개발·재건축,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지구단위계획사업 등이 진행될 강북구 전경


▲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주거지정비 기본계획 공청회’에서 주거지정비 기본계획이 공공시설 확충과 균형 있는 도시발전을 위한 밑그림이 될 것이라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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