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북구협의회(협의회장 김준호)는 6월 19일 오후 3시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대내외 환경 변화와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2025년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순희 강북구청장, 자문위원 등 63명이 참석해 평화통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정기회의는 △개회식 △자문위원 통일의견 수렴 △제21기 강북구협의회 주요 사업실적 평가 △2025년 2분기 사업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준호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2년간 국내외적으로 혼란이 많았지만, 자문위원들이 묵묵히 소임을 다해주셨다”며, “평화통일이라는 국민적 과제를 위해 이념과 세대, 지역을 넘어 하나로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축사에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평화와 통일을 향한 한 걸음 한 걸음의 의미를 다시금 깨달았다”면서, “앞으로도 민주평통 강북구협의회가 중심이 돼 지역주민과 함께 평화와 화합의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명희 강북구의장도 “경색됐던 남북관계에 긍정적인 변화가 보이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헌신해 온 자문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후 박진웅 국민의힘 강북을 당협위원장과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의 축사, 기념촬영에 이어, 이장한 지회장의 ‘대내외 환경 변화와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 주제 설명, 김준호 협의회장의 주재로 사업추진 실적 및 기타 심의사항 논의가 이어졌다.
자문위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북한의 지속적 도발 등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지역 현장에서의 통일 담론 확산과 국민통합 선도,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등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북구협의회 2분기 정기회의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