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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주거안전 취약가구 ‘주택침입감지장치’ 설치 지원 - 여성·아동 등 사회안전약자 위해 30개소, 총 115대 설치 예정
  • 기사등록 2025-07-02 10: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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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범죄 예방과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1인 가구, 한부모 가구 등 주거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침입감지장치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연립·다세대·다가구 등 저층 주택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안 대책으로, 건물 외벽에 설치하는 침입감지장치는 가스배관 등 외벽을 통한 침입 시도를 센서로 감지해 경고음을 내고 조명이 작동한다. 올해 11월까지 관내 30개소 건물에 건물당 3~5대씩 총 115대의 장치가 설치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전월세보증금(전세환산가액) 및 주택가액 2억5000만원 이하 연립, 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1인 가구, 한부모 가구, 여성·아동·노인 등 사회안전약자 가구다. 특히 여성 1인 가구 등 범죄에 취약한 계층이 주요 지원 대상이다.


신청은 7월부터 집중 접수 기간을 통해 접수하며, 설치를 원하는 구민은 신청서, 주택 소유주 동의서, 최근 1개월 내 발급된 주민등록등본, 임대차계약서(임차건물인 경우), 등기부등본(자가소유자) 등 구비서류를 이메일(ansimgb@gangbuk.go.kr) 또는 강북구청 여성가족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식은 강북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현장 실사를 거쳐 설치가 결정되며, 현장 환경에 따라 설치가 어려울 수도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지원이 구민들의 심리적 불안을 덜고 범죄 예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 사업을 추진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강북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북구는 스토킹·데이트폭력 등 젠더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홈 보안(CCTV) 서비스, 24시간 ‘안심이 앱’ 운영 등 다양한 생활 안전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 주택침입감지장치 설치 지원 사업 안내 포스터. 주택침입감지장치가 벽면에 설치 된 모습. 침입 시도를 센서로 감지해 경고음을 내고 조명이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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