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대표상권인 수유동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왔수유페스타 with 브레드이발소’를 오는 14일(토)과 15일(일) 강북구청 광장과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서울시 로컬브랜드 강화 공모사업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수유상권 축제로, 어린이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와 협업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행사장에서는 ▲브레드이발소 팝업스토어 ▲체험존 ▲싱어롱 뮤직쇼 ‘빵스타 오브 뮤직쇼’(14·15일 오후 2시·4시/회차별 선착순 100명 입장) 등이 펼쳐진다. 입장권은 공연 1시간 전부터 강북구청 1층에서 배부되며, 수유상권 공식 인스타그램(@suyurogaja) 팔로우 인증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수유상권을 대표하는 로컬 마켓과 다양한 공예·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탐험 모자 만들기, 캔뱃지 제작, 스탬프 이벤트, ‘브레드이발소’ 스티커 미션 이벤트 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코너들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특히 14일 오후 4시에는 수유상권의 시그니처 디저트 ‘츄유쿠키’ 시식회가 열리며, 200인분의 누가쿠키가 제공된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감성 보컬리스트 그렉(Greg)의 라이브 공연과 포토타임도 준비돼 색다른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수유상권은 서울시 로컬브랜드 강화사업 3년 차를 맞아 비전 수립, 콘텐츠 개발, 민·관 네트워크 구축 등 다방면에서 지역 정체성을 키워가고 있다. 이번 축제 역시 수유만의 개성과 활력을 전달하는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왔수유페스타가 수유상권의 정체성과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수유에서만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즐거움을 많은 시민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 강북구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왔수유페스타 with 브레드이발소’를 준비하고 구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