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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미아제11구역 재개발 ‘속도’ 26층 653세대로 새 출발 - 서울시 도시계획위 ‘수정가결’, 사업성·공공성 동시 개선
  • 기사등록 2025-06-04 09: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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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미아제1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수정가결 결정으로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해당 안건은 5월 21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제8차 회의에서 통과됐다.


미아제11구역(미아동 791-108번지 일대)은 2010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사업이 장기간 지체돼 일몰 기한까지 연장됐다. 이번 계획 변경으로 용적률 243% 이하, 최고 26층(74m 이하) 규모로 총 653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당초 용적률 인센티브를 채우지 못했던 문제는 획지 면적 확대를 통해 보완됐고, 그 결과 세대 수 증가와 함께 사업성도 크게 개선됐다.


정비계획은 공공성 강화에도 초점을 뒀다. 기존 공원 부지를 수유초등학교 인근 도로변으로 옮겨 주민 접근성과 개방감을 높였으며, 공공보행통로를 신설해 지역 간 단절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통학 안전도 확보했다. 최고 높이는 기존 23층에서 26층으로 상향 조정돼 주변 공동주택 단지 및 오패산과의 조화도 고려됐다.


같은 날 도시계획위는 미아제3구역 정비계획도 수정 가결했다. 해당 구역은 지난해 8월 공동주택 일부가 부분 준공돼 91%가 입주한 상태며, 종교시설 부지로 방치됐던 공간은 공공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용도로 변경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미아제11구역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활성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인허가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미아제1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수정가결 결정으로 본격 추진된다. 미아제11구역 미아동 791-108번지 일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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