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공모사업인 ‘2025 길 위의 인문학’과 ‘2025 지혜학교’에 모두 선정됐다.
전국 779개 기관이 공모에 참여한 가운데 두 부문 모두 이름을 올린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은 부문당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오는 8월부터 구민을 위한 특별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학 강연과 탐방을 연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8월 3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된다. ‘별, 천문학’을 주제로 한 ‘별 헤는 밤: 넓은 우주 속 나는 아주 작은 점 하나’ 프로그램에서는 구리어린이천문대 조승현 대장, 우주탐사연구소 (주)에스엘랩 김정현 대표이사, 그리고 천문학 전문 유튜버 ‘우주먼지’이자 세종대 대양휴머니티칼리지 자유전공학부 지웅배 조교수가 강사로 나서 별과 우주의 신비를 풀어낸다. 참여자들은 강연과 탐방을 통해 우주의 깊이를 느끼며 일상 속 인문학적 감성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혜학교’는 심화 인문 프로그램으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8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운영된다.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은 ‘미학’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미학과 조희원 강사와 함께 ‘미학과 미술이 만났을 때: 미학으로 이해하는 서양미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미학적 관점에서 서양미술의 흐름과 작품을 깊이 이해하며, 예술을 통해 삶의 통찰을 얻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프로그램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추후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 누리집(https://www.gblib.or.kr/youth/)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지역 주민들이 도서관을 중심으로 삶에 새로운 깊이를 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이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준비한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관련 안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