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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 모든 것을 한번에 알 수 있어” - 노원. ‘중랑천환경센터’ 오는 26일 개관식 - 재건대 부지공원화 사업 마지막 단계…놀이, 교육, 건강 한 번에 - 1~2층 체험 및 교육 자료 다양…체험환경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 기사등록 2016-05-25 20: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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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의 모든 것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는 센터가 생겼다.

 


노원구청(구청장 김성환)은 오는 26일 상계동 767-7에 시비 20억9300만원을 들여 지상2층  연면적 379.04㎡ 규모의 ‘중랑천환경센터(이하 센터)’를 개관식을 열 예정이다. 센터는 중랑천의 수변생태, 물의 순환, 물 절약 등의 환경교육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도시와 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자발적 주민참여를 통한 하천 복원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중랑천을 끼고 있는 지자체중 최초의 하천 환경교육센터이기도 하다.

 


센터 건립은 중랑천 재건대 부지 공원화 사업의 마지막 단계이다. 중랑천 워터파크와 더불어 이 지역에서 건강, 놀이, 교육의 복합합 공간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센터는 물의 순환과정과 생활에서의 물 절약방법, 하천 생태계의 구조를 학습할 수 있는 배움터의 공간 역할을 한다. 특히, 중랑천 유역을 흥미롭게 체험하고, 생태모습을 관찰함으로써 도심 하천의 중요성과 공존 방안을 알아볼 수 있는 교육장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주요 시설들을 살펴보면, 1층 전시관은‘하천유역 체험존’으로 중랑천 이야기, 건강한 물의 순환, 중랑천라이더, 빗물시스템 쇼룸, 강의실, 사무실, 휴게공간, 체험교구 등을 갖췄으며, 2층 전시관은‘물절약 체험존’으로 빗물 순환체험, 생활실천 물 절약, 지구의 존재하는 물의 양과 내 몸속 몰의 양 측정, 셀프카페 ‘물드림’등이, 옥상에는 탐조대, 옥상정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 입구에 들어서면 중랑천 전구간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중랑천 유역지도’가 펼쳐져 있다.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중랑천의 수질개선 및 생태복원 위한 노력을 다양한 패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중랑천 4계’ 코너에는 중랑천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을 그림으로 만나고 생태계 교란식물을 구별해 볼 수 있다. ‘물방울의 여행’에서는 물의 순환구조를 일러스트로 구성, 센서와 조명을 이용해 편안하고 즐겁게 물 순환의 전반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도록 구성 돼 있다. ‘중랑천 바이크’ 코너에서는 고정형 자전거를 이용해 특수촬영한 중랑천의 실제 모습을 현장감 있게 달려볼 수 있다,

 

 

 

 

2층에는 ‘함께 실천하는 물절약’ 코너를 볼 수 있다. 이 곳에서는 지구상의 물의 양과 물 절약의 필요성을 전시물을 통해 알아보고, 손을 여러방법으로 씻어보는 체험을 통해 서로의 물사용량을 비교해볼 수 있다.  ‘물 순환 퍼포먼스’ 코너에서는 빗물의 순환을 전통 가옥의 펌프 형태로 구현, 빗물이 떨어져서 지하수와 생활용수가 되는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옥상 끝에 있는 ‘탐조대’로 중랑천이 살아 숨쉬는 여러 풍경을 눈 앞에서 관찰할 수 있다.

 

센터는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을 제외하고 주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는 환경센터는 ▲체험환경교육 ▲중랑천 수호천사 ▲전시해설 ▲특별프로그램 등 4개 분야 9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환경교육’에서는 놀이와 체험을 통해 물의 소중함을 알고 생활 속에서 물 절약을 실천하는 ‘건강한 물의 순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하천의 중요 구성 요소인 모래를 만지며 하천을 이해하는 ‘중랑천 샌드 아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중랑천에 살고 있는 동·식물을 천 공예로 표현하는 ‘중랑천 공예’ 프로그램과, 중랑천의 철새를 탐조하는 ‘철새야 놀자’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환경센터는 무료로 개방되어 어린이를 비롯한 구민 누구나 자유 관람이 가능하며, 운영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인터넷 홈페이지 http://jr1000ecocenter.nowon.kr(모바일 : jreco.nowon.kr)를 방문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김 구청장은 “중랑천 환경센터는 전시관람, 생태체험, 물절약 교육, 주민 네트워크 사업 등을 운영해 하천 생태계 복원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중랑천에서 멱을 감을 수 있도록 하천의 생태환경을 잘 복원하고, 그로 인해 건강한 지구와 하천을 미래 세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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