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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카오스’ 일반주택지역 개선 계획 발표 - 노원, 쓰레기 배출문제 시설물 설치 및 시스템으로 해결 노력
  • 기사등록 2016-05-25 19:56:39
  • 수정 2016-05-25 19: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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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로 어지럽혀진 일반주택지역의 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계획이 발표 됐다.

 


노원구청(구청장 김성환)은 지난 16일 쓰레기 배출문제의 근본적 해결 방안을 발표했다. 주를 이루는 내용은 일반 주택지역의 종량제 봉투 사용과 재활용품 수거에 대한 대책 및 음식물 쓰레기 배출관련 이며 도시미관 문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연립이나 빌라, 일반주택 지역에‘생활 폐기물 수거함’을 올해 400대 설치한다. 폐기물 수거함은 투명 아크릴 판으로 제작돼 종량제 봉투 사용여부를 즉시 확인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마구잡이식 배출 및 무단 투기 등에 대해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구청 측은 판단하고 있다. 설 치지역은 ▲월계1~3동 ▲공릉1~2동 ▲하계1동 ▲중계본동 ▲중계4동 ▲상계1~5동 등 일반주택 지역이다. 구청은 이 지역의 동주민센터를 통해 다음달 까지 상습투기지역 선정 후 7~8에 설치할 예정.

 

재활용품 수거는 이틀에 한 번 꼴로 실시한다. 재활용품이 다량 배출되는 도로변의 주민 통행과 미관 개선을 위한 것이다.

 

구청측에 따르면 재활용 쓰레기는 평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였으나, 일주일에 1~2번 수거하는 현행체계로는 민원해결이 어렵다고 판단 내리게 됐다고 한다. 우선 ▲동일로 ▲한글비석로 ▲공릉구길(서울과학기술대학교~화랑로) 구간에 기동대를 배치해 재활용품을 격일로 수거하고 배출지역에 배출요일과 시간을 준수토록 안내문도 게시한다.

 

음식물 쓰레기 문제는 일반 주택지역에 ‘음식물 쓰레기 RFID(이하 RFID)'를 설치해 주택가 도로변의 미관항상에 기여토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RFID는 약30세대 당 1대씩 설치할 계획으로 수요에 따라 진행한다. RFID가 설치 되면 ‘선불형 EB교통카드’를 이용해 쓰레기를 배출 할 수 있게 된다.

 

RFID는 4월 기준으로 공동주택과 일반주택지에 총 517대가 설치 돼 있으며 올 연말까지 1,000대를 추가 설치한다. 2017년까지 총 3,000대를 확대 설치해 음식물쓰레기를 50% 이상 감량한다.

 

김 구청장은 “쓰레기 문제는 지역 단위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특히 일반주택 지역에 대한 실천 가능한 대책을 통해 맑고 깨끗한 노원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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