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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5-17 19: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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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이 순찰차에서 휴대폰을 보며 시간을 때우고 있다. 경찰관처럼 보이는 사람이 번호판 사진을 찍고 다닌다』 이와 같이 휴대전화기의 기능 및 다양한 활용방법으로 인해 최근 경찰에 대한 민원을 받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현대의 정보통신 장비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눈부시게 발전하여, 휴대전화를 통해 빈집의 보일러를 작동하고, 차량의 시동을 걸어 차량의 온도를 조절하는 등 손안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이 일상생활화 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맞춰 경찰의 통신장비도 진화했고 계속적으로 진화중이다.

 

 

112신고가 접수되면 해당 순찰차에 설치된 태블리PC 네비게이션을 통해 출동할 위치가 안내되고, 순찰차 내에 소지한 휴대폰에 출동사건 관련 내용 및 전화번호 심지어는 신고위치까지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이 GPS를 통해 자동 전송된다. 기존의 서류로만 작성되던 근무일지는 네비게이션이나 휴대폰에서도 추가적으로 전산입력, 종결이 가능하여 모두가 공유하고 있으며, 최근 스마트워크 업무 추진으로 순찰 근무일지가 사라지고 모든 경찰의 업무를 휴대폰으로 대체되고 있다. 근무일지 뿐만 아니라 범죄예방을 위한 방범진단도 스마크워크 프로그램을 휴대폰으로 실행하여 해당사항을 체크하고 있다.

 

 

또한 경찰관의 공용 휴대전화기는 카메라를 통해 차량 번호판을 인식하여 차량의 수배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능으로 지나가면서 사진을 찍듯이 조회할 수 있다보니, 운행 중 차량소유자 수배 및 과태료 과다 차량등을 발견하여 범죄의심여부 관련 자동차 검문을 통해 범죄자를 검거하는 사례도 보도되고 있다. 『KBS뉴스 2016. 5. 4. 경찰순찰 중 차적조회 하다 수배마약범 검거 보도』

위와 같이 경찰관이 순찰 중 또는 도로상 우측에서 대기 중에 휴대전화를 이용한 차량조회 사례가 증가할수록 시민들의 오해 또한 증가하여 민원 및 눈초리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본인 또한 위 사례와 같은 경우로 시민들에게 오해를 받고 현장에서 경찰장비를 보여주며 시민의 오해를 풀었던 적이 종종 있다. 물론 개인용무로 휴대폰 전화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휴대장비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현대적인 수단이 된 만큼, 근무태만이라는 편견을 벗어나 오늘도 진화한 통신장비를 통해 업무 중인 경찰관으로 생각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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