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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악성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 실시 - 비상상황 막기 위해 민원대응 절차 따라 훈련
  • 기사등록 2022-04-26 20: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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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요원이 도착해 악성 민원인 역할을 하는 공무원을 진정시키고 있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민원인의 폭행 및 특이사항에 대비해 안전한 민원실을 만들기 위한 모의훈련을 지난 13일 실시했다. 


구는 민원업무 처리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이 발생한 민원실 비상상황을 가정해 특이민원으로부터 주민들과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장대응 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훈련을 가졌다.


모의훈련에서는 민원인이 상담 도중 상대 공무원에게 폭언을 하고 폭행과 기물파손까지 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담당 공무원들은 맡은 역할별로 민원인의 진정을 유도하고 고지 후 상담내용 녹음, 인근 지구대로 연결되는 비상벨과 청원경찰 호출, 피해 공무원 격리·보호, 가해 민원인 경찰 인계 등 절차에 따른 훈련에 참여했다.


현재 성북구는 특이민원 발생이 빈번한 구청 5개 부서와 20개 주민센터에 경찰서와 연계된 비상벨을 설치·운영 중이며, CCTV 설치, 녹음전화, 청원경찰 배치 등 주민들과 공무원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해오고 있다.


모의훈련에 참여한 2022년 입사 새내기 한 공무원은 “모의훈련이 민원담당공무원의 신속한 현장대응 능력 향상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지금 응대하고 있는 직원은 여러분의 가족 중 한사람일 수 있습니다라는 민원실 안내문구처럼 서로 존중하는 민원문화 정착을 위해 공무원 및 구민 모두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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