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으뜸건치 어린이가 오는 10일 정해진다.
강북구청(구청장 박겸수)이 오는 10일 강북소방서 4층 강당에서 ‘제2회 강북구 으뜸치아어린이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 최종결선에 오른 학생은 지역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 26명이다. 예심격인 1차 사전심사는 지난달 22일, 지역내 13개 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 이 심사를 통해 학교별 남·여 학생 각 1명을 선발했다. 10일 결선 심사를 통해 강북구를 대표하는 으뜸치아어린이를 최종 선발할 계획.
최종결선 심사는 ▲우식치아 ▲충전치아 ▲치석유무 ▲치열상태 ▲PHP검사 총 5개 항목으로 우열을 가린다. 심사는 강북구치과의사회 소속 전문의가 학생들을 강북구 보건소 2층 구강보건센터에서 직접 개별검진한다.
대회 주관은 강북구보건소와 강북구치과의사회이며,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이 협력한다.
이 대회는 성장기 어린이가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심사 결과에 따라 구는 남·여 대상 각 1명과 남·여 최우수상 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을 시상하고 그 밖에 으뜸 양치상, 버금 양치상, 꽃보다 미소상, 무한 미소상 등을 시상한다.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 어린이는 서울시 건치아동 선발대회에 강북구 대표로 추천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 당일,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보건소 1층 주차장에서는 ‘이동진료버스 무료 검진 및 상담이’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방문해 무료 구강검진 상담, 불소도포, 올바른 칫솔질 교육 및 실습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동진료버스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지원한다.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참가 어린이, 학부모, 교사가 함께 하는 미소상 콘테스트와 안전체험행사도 열린다. 또 지난해와 올해 실시했던 제1회, 제2회 바른구강생활실천 공모전 수상작을 행사장에 전시해 구강건강에 대한 어린이들의 생각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김영희 강북구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대회가 올바른 양치방법을 익히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