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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우수상 수상 - 디지털기록저장소 ‘성북마을아카이브’ 높은 평가
  • 기사등록 2022-03-22 22: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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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관계 직원들이 거버넌스지방의정대상 우수상 상패를 들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16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시상식에서 ‘성북마을아카이브’를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거버넌스센터에서 주최하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한국일보 등에서 후원하는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는 거버넌스 패러다임에 기반 한 우수한 자치분권 활동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다.


성북구는 2020년 자치분권 강화 분야, 2021년 행정효율성 제고 분야 우수상 수상에 이어 2022년 주민의 삶과 도시의 기록저장소 ‘성북마을아카이브’를 주제로 지역문화가치 창달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성북마을아카이브’는 성북의 역사·문화자원, 주민의 생활에 관한 기록들을 수집하고 디지털 기록저장소에 보관해, 누구든지 쉽게 성북의 마을기록을 찾아볼 수 있도록 만든 홈페이지로 주민이 마을기록 발굴과 역사문화 콘텐츠 생산과 소비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지식플랫폼이다.


구는 2020년 1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했고 홈페이지(https://archive.sb.go.kr)를 통해 사진, 영상, 간행물, 구술 채록 등 9,358건의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마을기록물을 보관·제공하고 있다.


문학 작품에 등장하는 성북구의 여러 장소를 지도에서 탐색하고, 성북에서 일어난 176건의 독립운동과 100명의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확인하고,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성북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다.


또, 서울시 최초로 「성북구 민간기록물 수집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기준 없이 수집되던 민간기록물을 제도권 안으로 편입하고 민간기록물의 정의, 수집방법, 절차 등을 명확히 해 디지털 마을기록시스템이 지식정보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성북마을아카이브는 주민이 마을기록 수집·생산의 주체로 주민기록단 활동을 통해 마을기록 수집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행정 영역에서 파악하지 못한 마을의 이야기를 온전히 담아 자신의 역사를 자신의 손으로 기록하면서 기록민주주의와 기록관리 거버넌스를 실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과 함께 시간이 지나면 소멸되기 쉬운 주민의 활동과 일상생활의 흔적을 소중한 기록으로 보존하고, 마을 내의 이야기가 온전히 담겨있는 아카이브 내 자료와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내 기억 전승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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