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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특별점검 -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농도 등 중점 측정
  • 기사등록 2022-02-22 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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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구 관계자가 6호선 돌곶이역 내 공기질을 측정하고 있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구민생활과 밀접한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실내공기질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코로나19와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로 외부활동에 대한 우려가 잇따라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쾌적한 실내 환경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성북구가 특별점검을 통해 구민들이 쾌적하게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나선다.


점검대상은 성북구 관내 지하역사, 건강취약계층 다중이용시설(실내어린이놀이시설,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산후조리원, 의료기관), 청소년이용시설(PC방)등이며, 서울시, 성북구 공무원이 함께 점검한다.


점검사항은 ▲공기정화설비(환기설비) 유지관리 상태 및 적정가동 여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행동요령 및 매뉴얼 구비 여부 등이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건강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는 비대면 점검방식을 우선 활용하되, 방역상황개선 또는 시설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시에는 초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활용해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중점적으로 측정한다. 또 실시간으로 공기질 관리 실태를 파악해 관리가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 현장계도 및 실내공기질 관리·행동 매뉴얼 등 관리 요령을 안내해 시설 관리자의 실내공기 관리역량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1월 한성대입구역(4호선), 보문역(6호선, 우이경전철), 성신여대입구역(4호선, 우이경전철) 지하철 역사와 어린이집(12개소)을 특별 점검했으며, 2월과 3월 중 나머지 지하철역사(12개소)와 건강취약계층 다중이용시설(16개소)에 대해서도 특별점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의 관리자들이 스스로 평소에도 실내공기를 철저히 관리하도록 유도하여 시설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특별점검의 목표”라면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긴 겨울철 쾌적한 실내공기 환경을 조성해 구민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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