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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11 19: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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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18일 종암래미안아파트 및 정수초등학교앞에 열선시스템이 가동돼 도로에 눈이 녹은 모습.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역내 급경사지 등에 친환경 열선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 이로 인해  겨울철 출근길과 등굣길 안전성이 강화됐다. 


성북구는 2016년을 시작으로 총 28개소에 열선 시공을 완료했다. 2021년에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로 11곳을 설치했고, 이로써 열선시스템 총 연장은 약 8.1km에 달한다.


성북구는 지역 특성상 가파른 구릉지 및 경사로가 많은 지역이다. 폭설 시 차량통행이 어려워 제설 작업에도 종종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2016년도 성북로4길(한신한진아파트 통행로)을 시작으로 열선시스템을 도로에 깔아왔다. 이후 폭설에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했다.


특히 도로 친환경 열선시스템 설치 사업은 성북구 민선 7기 중점사업인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에서 주민으로부터 제기된 민원사항을 적극 반영해 신속히 해결한 건으로 주목 받고 있다. 구는 관내 노약자, 초등학생 등 보행약자가 주로 통행하는 경사로에 도로 열선시스템을 확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열선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경사지 등 취약구간에는 강설시 제설대책에 따라 수시 안전점검 및 사전 제설제 살포로 겨울철 눈길 교통사고 방지에 나설 방침이라고 구 관계자는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난해 겨울철 폭설로 인해 서울시 곳곳에서 주민 불편이 가중됐지만 성북구에서는 열선시스템 설치로 도로 교통 안전성을 강화하고 즉각적인 제설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열선시스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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